건대 술집 : 경성주막 1929(메뉴,가격,후기)

 

 

 

 

안녕하세요, 수갱이에요:)

오늘 포스팅할 곳은 건대입구의 경성주막 1929라는 술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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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16:00 -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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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 건대 맛의 거리에서 올리브영 지나 직진해서 들어가다 보면 금방 나옵니다!

 

 

깔끔한 외관입니다.
모-던 선술집이라고 하네용
안주가 배달도 되는지 배달하시는 분도 왔다갔다 하십니다.

 

자리가 옆으로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꽤 넓고 자리가 많습니다.
조명이 어둡고 짙은 우드톤 인테리어로 주막 느낌이 납니다.

저는 오픈 시간 맞춰서 4시에 들어갔더니 한 팀 있었고 시간 지나면서 몇 팀 더 들어왔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메뉴가 정말 다양합니다.
고르는데 거의 10분 넘게 걸린 것 같습니다ㅎㅎ
가격이 저렴해서 고르는데 부담이 없었습니다.

저는
명란크림우동(13,000원)
오꼬노미야끼(9,000원)
복분자 소주 에이드(4,000원)
청포도 소주 에이드(4,000원)
이렇게 시켰습니다!

 

 

 

 

먼저 복분자 소주 에이드와 청포도 소주 에이드가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고 예쁩니다!
그런데 맛은 그냥저냥?
맛이 그저 그런 음료수 마시는 느낌입니다ㅎㅎ
복분자 맛이랑 청포도 맛이 엄청 세고 술맛은 거의 안 나서 소주가 얼마나 들어가냐고 여쭤봤더니
소주잔으로 두 잔 정도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소주 한 병 더 시켜서 넣어 먹었습니다^-^

건대 다른 곳에서 먹은 맛있는 술들이랑 비교했을 때 비추입니다+-+
OK포차 요구르트 소주나 심마니 요 구트 르 소주 포도 소주가 훨 낫습니다.
특히 심마니 술 맛있습니다!

명란크림우동(13,000원)이 나왔습니다.

 

 

 

 

크림소스에 우동 면이 들어있고, 위에 노른자, 명란, 김가루, 새싹이 올라갑니다.
양은 1인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크림소스는 꾸덕한 크림소스가 아니고 국물처럼 떠먹기 좋은 크림소스입니다.
명란이랑 노른자랑 다 같이 쉐킷쉐킷 해 먹으니까 나름 괜찮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음식이 식은 느낌이었다는 점ㅜㅡㅜ
우동 면을 따로 넣어서 그런 것 같은데, 전 음식이 따뜻한 걸 좋아해서 아쉬웠습니다.
맛이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다음에 또 시켜먹을 것 같진 않습니다!

 

오꼬노미야끼(9,000원)입니다.

 

 

 

 

 위에 가쓰오부시가 풍성하게 올려져 있습니다.
근데 밑이 좀 탔는지 탄 맛도 나고..
학식으로 나오는 오꼬노미야끼가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ㅎ
마요네즈가 부족한 것 같아서 마요네즈 더 달라고 부탁드렸더니 더 주셨습니다!
마요네즈를 듬뿍 찍어먹으니까 좀 나았습니다.
데리야끼 소스랑 마요네즈 뿌리면 다 맛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얜 왜.. 하하핳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짜고 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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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저랑 둘 다 엄청 배고픈 상태였는데도 맛이 별로였던 걸 보면 꽤나 별로라는 건데
이상한 게 친구는 여기를 두 번 온 적이 있어서 이것저것 먹어봤는데
다 맛있게 먹었다고 해서 같이 여기 온 거거든요
근데 친구도 먹으면서 전에 왔을 때랑 맛이 다르다고 흑
특히 이 날만 맛이 없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저는 건대에 그 수많은 술집들 중 굳이 여기를 다시 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 너무 혹평했나 혹쉬

 

제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