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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떡 성수점 : 매장 넓고 쾌적(메뉴,가격,후기)

수 갱 2020. 3. 22. 20:36

안녕하세요, 수갱이에요:)

 

요 며칠 동안 엽떡 엽떡 노래를 부르다가
엽떡을 먹으러 왔습니다ㅎㅎ

제가 간 곳은 동대문 엽기떡볶이 성수점입니다.
성수점은 얼마 전 새롭게 리뉴얼 확장 오픈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매장 안이 넓고 쾌적했습니다.


매일 11:00 - 23:00 포장.배달

매일 11:30 - 22:00 홀


 

 

위치는 성수역 1번 출구로 나와 성수족발 있는 골목으로 들어와 성수족발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엽떡 성수점 가게 내부입니다.

 

 

 

테이블이 열 테이블 좀 넘는 것 같습니다.
엽떡 매장 중 꽤 큰 편에 속할 것 같습니다.
중학교 때 학교 옆 엽떡 매장은 테이블이 딱 두 개라
애들끼리 자리싸움 되게 치열했었는데,,

 

다음은 엽떡 메뉴입니다.

 

 

 

최근 엽떡 짜장맛이 출시되었습니다.
평은 호불호가 좀 갈리는 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그 맛있는 짜장떡볶이 맛이 아니라 별로라는 후기도 쫌 있고
맛있게 드셨다는 분도 있고
궁금하니깐 담에 먹어봐야지^0^

지금보니까 엽떡에 닭볶음탕, 닭발 등 이런저런 메뉴가 많네요
그렇지만 저는 새빨갛고 자극적인 엽떡을 먹고 싶었기 때문에 그냥 엽기떡볶이로 주문했습니다!

저는
2인 엽떡 덜 매운맛(9,000원)에
중국 당면(2,500원)과 모둠튀김(야채 1+김말이 1+만두 2)(2,000원)을 추가했습니다.

 

 

 

 먼저 기본적으로 계란찜이 나옵니다.
엽떡 계란찜에 원래 깨가 올라갔었나요?+-+
계란찜에 깨가 솔솔 뿌려져 있는데 깨 때문인지 계란찜이 완전 꼬소!

 
그리고 엽떡 등장

 

 

 

하아,, 영롱하다
때깔이 아주 곱네요^-^ 떡이 진짜 쫀득쫀득

근데 제가 매운 걸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 건지,
성수점 엽떡이 좀 매운 편인 건지
덜 매운맛으로 시켰는데 엄청 맵게 먹었습니다ㅠㅠ
그동안에 오리지널이나 매운맛 먹어도 괜찮았어서
엽떡이 전체적으로 맛이 순해졌구나 싶었는데
지점마다 매운 정도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성수점은 좀 매운 편인 듯합니다.

그렇지만 매운 맛을 바라고 시킨거니ㅎㅎ
이 엽떡의 자극적인 감칠맛이 그리웠기 때문에
매워서 눈물 흘리면서도 냠냠
엽떡 중독성 어쩔 ㅠㅠ
지금도 침고인다..

 

 

 

 

중학생 때 엽떡 처음 먹고
맛있게 매운 게 아니라 그냥 맵기만 한 느낌이라
아니 이걸 왜 먹어;; 이랬는데
나도 모르게 자꾸 생각나는 게 엽떡의 매력이죵

중국 당면 추가한 거 진짜 굿 쵸이스
전 면 먹을 때 꼬들꼬들하게 먹는 거 좋아하는데
성수점 중국 당면의 꼬들함 정도가 딱 마음에 들었습니다.
친구는 너무 꼬들한 것 같다고 했지만(그러면서도 잘 먹었지만)
전 좋았습니다ㅎㅎㅎ

근데 엽떡 튀김은 개인적으로 개선됐으면 합니다ㅜㅡㅜ
엽떡 야채튀김은 항상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만
만두 튀김은.. 겉으로만 봤을 땐 세상 맛있게 생겼는데
먹으면 속이 퍼석퍼석하고 딱딱
어느 지점에서 먹으나 만두 튀김은 별로..
이 점이 아쉽습니다.
다음엔 만두시킬 돈으로 야채튀김 더 시킬겁니다

그리고 다른 지점도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엽떡 성수점에는 남은 엽떡은 셀프로 포장하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엽떡 성수점

매장이 널찍하고 깨끗한 점이 우선 마음에 들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십니다.  
새롭게 리뉴얼 확장 오픈했다는 거 보면 장사가 그 전에 잘 되신거겠죠?!
그걸 알고 먹어서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떡이 쫄깃하고 제가 먹었던 다른 엽떡들보다 좀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엽떡 성수점입니다!

 

제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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