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빅토리아 베이커리 : 비주얼 예쁜 디저트

안녕하세요, 수갱이에요:)
오늘은 성수에서 가장 핫한 빵집 중 하나인
빅토리아 베이커리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수요일-일요일 12:00 - 19:00
월, 화 휴무
빅토리아 베이커리는 서울숲역 4번 출구로 나오시거나 뚝섬역 8번 출구로 나오셔서
성수 1가 2동 주민센터 쪽으로 걸어오시면 됩니다.
체감상 서울숲역이나 뚝섬역이나 별 차이 없습니다!

쏘마이 피자 골목으로 쭉 들어오시다 보면
빅토리아 베이커리의 컬러인 흰색+파란색+분홍색의 간판이
이렇게 여기가 빅토리아 베이커리라고 안내를 해줍니다.

여기가 포토존입니다.
여기 서서 사진 굉장히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지나가다 보면 항상 한 명씩은 서서 사진 찍고 있는ㅎㅎ
빅토리아 베이커리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내부도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예쁩니다.
근데 내부가 좁아요!
가게 안에서 먹고 갈 수 있는 자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사진에 보면 안에 테이블이 있긴 한데 손님이 쓸 수 있는 테이블인지
그냥 소품들 놓아두는 테이블인지 잘 분간이 안 되었어요.
근데 느낌상 앉아서 먹고 갈 수 있는 자리는 아닌 느낌!
그렇지만 바깥에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답니다ㅎㅎ
야외에 6명쯤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두 개 정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 ღ'ᴗ'ღ )
이제 빅토리아 베이커리 빵들을 구경해 보실까요!


클로티드 크림(CLOTTED CREAM)은
영국 남서부 지방에서 우유로 만든 스프레드 타입의 크림이라고 합니다.
전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 맛이 궁금하네요!


빵들이 어쩜 이렇게 예쁜지..
꼭 모형 같습니다.
인터넷에 '핸드폰 배경화면'이라 쳤을 때 나올 것 같은 빵 비주얼
어느 각도로 막 찍어도 예쁘게 나옵니다.
그렇지만 가격이 좀 셉니다.
다른 빵집들보다 1,000-1,500원 정도 비싼 감이 있습니다.
빅토리아 베이커리의 시그니처 빵은 도넛입니다.
전에 갔을 때 직원분께 여쭤봤더니 도넛이 젤 잘 나간다고 하셔서 도넛(커스터드 크림)을 먹었었는데
가격은 하나에 4,500원으로 비쌌지만 되게 맛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도넛을 먹고 싶었는데
3월 26일까지 팝업스토어를 나가서 도넛은 팝업스토어로 물량이 다 빠지기 때문에
본 매장에는 도넛이 없다고 하셨습니다ㅜㅡㅜ
눈물을 머금고 다른 빵 고르기..
그렇게 해서 제가 고른 빵은
빅토리아 스펀지 케이크(7,800원)
입니다.



케이크를 받아 들고 나와 야외 테이블에서 먹었습니다.
케이크는 이렇게 플라스틱 통에 담아 주셨습니다.
빅토리아 베이커리 포장은 특유의 하얀색 종이박스인 줄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플라스틱 통에도 담아 주시나 봅니다!
근데 케이크가 눕혀서 담아지다 보니 위에 올려져 있는 딸기가
먹기도 전에 떨어져서 슬펐지만
어차피 뱃속으로 들어가는 건 다 똑같으니 그냥 먹습니다
빅토리아 스펀지케이크의 시트는 거친 편입니다.
촉촉하다기보다는 건조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아닙니다.
그래서 시트만 먹으면 목이 마르는데 크림이랑 같이 해서 먹으면 나름 괜찮습니다.
별 특색은 없는 무난한 케이크였습니다.
제 입맛엔 전에 먹었던 도넛이 훨씬 나았습니다.
(그렇다고 케이크가 맛없다는 건 절대 아니지만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빅토리아 베이커리는 역시 도넛인 걸로^♡^